- 2026년 9월 3일(목)~13일(일) 11일간, 매일 19:30~22:30, DDP 전면부 및 일대, 관람료 무료로 열렸습니다.
- 주제는 DAYBREAKER — “어둠을 깨고, 새로운 빛을 여는 존재”. 백남준의 비디오 신디사이저 정신은 「The Break Point」로, 유영국의 산은 「내 안의 산을 찾아서」로 외벽에 올라왔습니다.
- 이미 끝난 회차입니다. 이 글은 기록이자, 다음 회차(겨울편)를 기다리는 사람을 위한 현장 안내입니다.

이 글을 쓴 사람
- 서울 중구 DDP 현장 촬영 · 2026년 9월
- 행사 정보는 서울시 문화뉴스·서울문화포털·DDP 공지를 2026-09-19 확인
- 일정은 주최 측 공지에 따라 바뀔 수 있어 방문 전 재확인을 권함
DDP의 외벽은 평소에 은색이다. 4만5천 장이 넘는 알루미늄 패널이 곡면을 따라 붙어 있어서, 낮에는 그저 매끈한 금속 덩어리로 보인다.
그 위에 빛이 올라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평평한 스크린이 아니라 휘어진 면이라, 같은 영상도 보는 위치에 따라 늘어나고 접힌다. 서울라이트가 “세계 최대 비정형 미디어아트”라고 불리는 이유다.
2026년 가을편은 9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열렸다.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입장료 없이.
아래 사진은 그 기간에 직접 찍은 것이다. 무엇이 어떻게 보였는지, 어디에 서면 좋은지를 사진 순서대로 적는다.
무슨 행사였나 — 11일, 매일 3시간, 무료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은 2026년 9월 3일(목)부터 9월 13일(일)까지 열렸다. 운영 시간은 매일 19:30~22:30, 장소는 DDP 전면부 및 일대, 관람료는 무료였다. 주최는 서울특별시, 주관은 서울디자인재단이다.
주제는 DAYBREAKER. 서울시 설명으로는 “어둠을 깨고, 새로운 빛을 여는 존재”라는 뜻이고, 혁신과 도전정신을 가리킨다.
표를 끊고 들어가는 행사가 아니라, DDP 앞 광장에 서 있으면 되는 행사다. 정해진 좌석이 없으니 시작 시각에 맞춰 갈 필요도 없다. 3시간 동안 프로그램이 돌아가므로, 한 바퀴 돌다가 마음에 드는 각도에서 멈추면 된다.

| 항목 | 내용 |
|---|---|
| 기간 | 2026년 9월 3일(목)~9월 13일(일), 11일간 |
| 시간 | 매일 19:30~22:30 |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면부 및 일대 |
| 관람료 | 무료 |
| 주제 | DAYBREAKER — 어둠을 깨고, 새로운 빛을 여는 존재 |
| 주요 작품 | 「The Break Point」(백남준 재해석) · 「내 안의 산을 찾아서」(유영국) · 「말이 빛나는 밤」(청구영언) |
| 라이브 | IDIOTAPE · SION · HYPNOSIS THERAPY · SOULSCAPE |
| 주최·주관 / 문의 | 서울특별시 · 서울디자인재단 / 02-120, 02-2133-2538 |

K-Original Light — 백남준, 유영국, 그리고 청구영언
이번 가을편의 축이 된 프로그램이 K-Original Light다. 한국 문화의 선구자들을 미디어아트로 다시 세우는 구성으로, 세 작품이 핵심이었다.
- 「The Break Point」 — 백남준의 비디오 신디사이저 개념과 실험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음악의 비트에 맞춰 외벽의 빛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바뀐다.
- 「내 안의 산을 찾아서」 — 유영국이 평생 그린 ‘산’을 DDP의 곡면 위에 펼친 작품.
- 「말이 빛나는 밤」 — 『청구영언』의 감정과 자연 풍경을 디지털 산수와 한글 노랫말로 구현한 작품.
실제로 보면 작품 사이의 전환이 꽤 분명하다. 색이 많고 패턴이 강한 구간이 있고, 한 번 숨을 죽이듯 흑백에 가까워지는 구간이 있다.


실제로 본 풍경 — 곡면이 영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평면 스크린이면 사각형이 사각형으로 보인다. DDP에서는 그렇지 않다. 격자무늬가 건물의 허리에서 한 번 휘고, 위로 갈수록 좁아진다. 같은 패턴인데 각도를 조금만 바꿔도 다른 그림이 된다.
색이 가장 강하게 오는 건 붉은 계열 구간이다. 주황에서 빨강으로 넘어가는 면 아래로 보라와 초록이 얇게 지나가는데, 건물 전체가 한 덩어리로 타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반대로 힘을 뺀 구간도 좋았다. 색을 거의 쓰지 않고 회색 톤으로만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영상보다 건물의 곡면 자체가 눈에 들어온다.


라이브 퍼포먼스 — 외벽이 공연장이 되는 시간
가을편은 영상만 트는 행사가 아니었다.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와 일렉트로닉 음악가들의 무대가 함께 있었고, 라인업에는 IDIOTAPE, SION, HYPNOSIS THERAPY, SOULSCAPE가 올랐다.
개막일인 9월 3일에는 저녁 7시 30분부터 윤제호의 레이저·전자음·AI 영상·조명에 소경진의 전통연희, 안상화의 안무, 댄스무아의 무용이 결합한 퍼포먼스가 열렸다.
음악이 들어가면 외벽의 반응 속도가 달라진다. 「The Break Point」처럼 비트에 맞춰 실시간으로 바뀌는 작품은, 소리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완전히 다른 물건이다.

다음 회차와 실무 — 가는 법, 서는 자리, 겨울편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면부 및 일대
가는 법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바로 연결된다. 1번·2번 출구 쪽으로 나오면 외벽 앞 광장이다.
문의 02-120 또는 02-2133-2538
서는 자리.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은 정면 광장이지만, 곡면이 가장 크게 휘어 보이는 자리는 오히려 광장 끝쪽 모서리다. 건물을 비스듬히 볼수록 영상이 접히면서 입체감이 생긴다. 세로 사진을 찍고 싶으면 건물에 가까이, 전체를 담고 싶으면 광장 반대편 끝으로.
다음 회차. 서울라이트 DDP는 봄·가을·겨울로 나뉘어 열려 왔고, 겨울편은 보통 12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이어진다. 2026-27 겨울편 일정은 이 글을 쓰는 2026년 9월 19일 시점에 아직 공고되지 않았다. 서울디자인재단과 DDP 공지, 서울문화포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가을편은 끝났지만 DDP 자체는 남는다. 밤에 동대문 쪽에 있을 일이 있다면, 불이 꺼진 은색 외벽도 한 번은 볼 만하다.
✔ 이어 읽기: 10월에는 한강에서도 빛 축제가 열립니다.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10월 2~11일 노들섬에서, 입장료는 없어요.
자주 묻는 질문
2026 가을편은 언제 열렸나요?
2026년 9월 3일(목)부터 9월 13일(일)까지 11일간, 매일 19:30~22:30에 열렸습니다. 이미 종료된 회차입니다.
관람료가 있었나요?
무료였습니다. 예약이나 티켓 없이 DDP 앞 광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DDP까지 어떻게 가나요?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바로 연결됩니다. 1번·2번 출구 쪽으로 나오면 외벽 앞 광장입니다.
다음 회차는 언제인가요?
서울라이트 DDP는 계절별로 열리며 겨울편은 보통 12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이어집니다. 2026-27 겨울편 일정은 2026년 9월 19일 기준 아직 공고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어디서 찍으면 잘 나오나요?
정면 광장은 사람이 많고, 곡면이 가장 크게 휘어 보이는 자리는 광장 끝쪽 모서리입니다. 세로 사진은 건물에 가까이, 전체 컷은 광장 반대편 끝에서 찍는 편이 낫습니다.
- 서울특별시 문화뉴스 —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 DAYBREAKER (2026-09-19 확인)
- 서울문화포털 축제정보 —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2026-09-19 확인)
- DDP 공지 —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2026-09-03~09-13
- 뉴스핌 — 백남준·유영국 작품 미디어아트로 (2026-08-19)
- 대한민국 구석구석 — 서울라이트 DDP 가을
행사 정보는 서울시 문화뉴스·서울문화포털·DDP 공지를 2026-09-19에 확인했습니다. 사진은 2026년 9월 현장 촬영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