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2일(금)부터 11일(일)까지 열흘간, 매일 18:30~22:30 노들섬에서 열립니다. 입장료는 없고요.
- 올해 주제는 「빛의 서사시(Rhapsody of Light)」예요. 레이저아트만 12작품이고, 대학 협력작 6개가 따로 붙습니다.
- 9호선 노들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700m. 셔틀버스 4대가 15분 간격으로 돌고 여의도–노들섬 유람선도 뜨는데요. 주차는 사실상 안 된다고 보셔야 해요.

이 글을 쓴 사람
- 공식 홈페이지 bitseomfestival.com의 기간·시간·프로그램·오시는 길을 2026-09-23 확인
- 공연 날짜는 서울시 보도자료를 인용한 언론 기사 기준
- 사진은 위키미디어 커먼즈 공개 라이선스, 출처와 라이선스를 캡션에 표기
가을이면 한강에 빛이 깔리는데요.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장소예요. 이 축제는 한강의 여섯 섬 — 난지도, 여의도, 선유도, 노들섬, 서래섬, 뚝섬 — 을 해마다 돌아가며 열거든요. 작년에 뚝섬한강공원으로 가셨던 분이라면 올해는 방향을 완전히 바꾸셔야 합니다. 2026년 무대는 노들섬이에요.
그런데 왜 하필 노들섬이냐고요? 지난 9월 18일, 노들섬이 「노들 글로벌 예술섬」 수변공간으로 새로 문을 열었죠. 개장 2주 만에 그 섬 위로 레이저가 올라가는 셈입니다.
개막까지 열흘이 채 안 남았어요. 뭘 보고 언제 가고 어떻게 도착하는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것만 정리했습니다. 같이 보시죠!
올해는 왜 뚝섬이 아니라 노들섬일까요?
✔ 이 축제는 매년 한강의 다른 섬으로 옮겨 다닙니다.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는데요. 난지도, 여의도, 선유도, 노들섬, 서래섬, 뚝섬 — 한강의 여섯 섬을 해마다 순회합니다. 그래서 작년 후기를 그대로 믿고 가면 엉뚱한 데 도착하게 되죠.
2026년의 무대는 노들섬이에요. 타이밍이 절묘한데요. 노들섬은 바로 2026년 9월 18일에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첫 단계인 수변문화공간을 열었거든요. 개장한 지 딱 2주 된 섬 위에서 축제가 시작되는 겁니다.
설계자 이름이 낯익으실 수도 있어요. 영국의 토마스 헤더윅, 뉴욕 허드슨야드의 전망대 「베슬」과 공원 「리틀아일랜드」를 만든 그 사람입니다. 노들섬 프로젝트의 이름은 「소리풍경(Soundscape)」이고요.
지금 열려 있는 수변부는 다섯 구역이에요. 통나무와 잔디언덕이 있는 놀이정원, 한강을 보고 앉는 무대좌석의 생태정원, 지상부와 수변부를 잇는 틈새정원, 자갈 산책로의 그라스정원, 그리고 약 1.5km 산책로. 한강대교 아래 「아뜰리에노들」에서는 야간 미디어파사드가 돌아갑니다.
참고로 이름이 비슷한 「서울라이트 DDP」와는 다른 행사예요. 그쪽은 동대문 DDP 외벽의 미디어파사드고, 이쪽은 한강 섬 전체를 쓰는 야외 레이저 축제입니다. 둘 다 무료라 가을에 묶어서 보셔도 좋고요.
✔ 이어 읽기: 축제 끝나고 저녁 자리를 찾는다면 9호선으로 한 정거장, 흑석동 더큐어링이 가깝습니다. 햄을 가게에서 직접 말리는 집이에요.
| 항목 | 내용 |
|---|---|
| 기간 | 2026년 10월 2일(금) ~ 10월 11일(일), 열흘간 |
| 시간 | 매일 18:30 ~ 22:30 |
| 장소 | 노들섬 — 서울특별시 용산구 양녕로 445 |
| 입장료 | 무료 (일부 프로그램만 사전 예약) |
| 주제 | 빛의 서사시 Rhapsody of Light · 4회째 |
| 프로그램 | 레이저아트 12작품 + 대학 협력 6개 · 동행라이트 · 빛섬렉처 |
| 가장 가까운 역 | 9호선 노들역 2번 출구 — 도보 약 700m |
| 교통·주차 | 무료 셔틀 4대 15분 간격(18~22시) · 여의도–노들섬 유람선 · 섬 내 주차 불가 |

레이저 작품만 12개라고요? 그럼 뭘 봐야 하죠
✔ 메인은 대만·이탈리아 작가의 레이저 두 점입니다.
올해 전시 제목은 「빛의 서사시(Rhapsody of Light)」예요. 아트디렉터는 작가 김기라고요. 한강과 노들섬을 이루는 물, 불, 토양, 공기, 생명이라는 다섯 가지 에너지를 하나의 서사로 엮었다고 합니다.
가장 크게 걸리는 건 두 작품인데요. 대만 작가 아카 창(AKA Chang)의 「파문」과 「겹쳐진 몰입」은 한강 수면에 레이저를 쏴서, 물결과 바람에 따라 빛의 풍경이 계속 달라지도록 만들었어요. 이탈리아 듀오 콰이어트 앙상블(Quiet Ensemble)의 「창공」은 철제 와이어와 레이저에 천문 데이터를 얹어 우주의 움직임을 빛과 소리로 옮깁니다.
나머지 열 점은 이렇게 구성돼 있어요. 야외 대형 설치부터 실내 키네틱·영상까지 성격이 꽤 다릅니다.
- 「무토 그라운드: 노들」 — 무토(MUTO)
- 「올드 판타지」 — 씨피카(CIFIKA)
- 「지나온 것들이 연결되는 리듬」 — 빠키(VAKKI)
- 「기억의 정원」 — 홍범
- 「빛섬 산책로, 빛의 파빌리온」 — 크리에이티브 합
- 「찬란히 빛나는 노들버들」 — 공간실험
- 「우주 너머」 — 최종운 · 「빛의 곡선2021」 — 정정주
- 「오딧세이-시간의 궤도에서」 — 진앤박 · 「영원의 축」 — 김준수
여기에 대학 협력 프로그램이 6개 더 붙습니다. 빛조형 세 점(건국대 「말 : 풍선」, 서울시립대 「노들이의 나들이」, 성신여대 「노들의 숨」)과 체험형 빛놀이 세 개(건국대 「이참에 말하는 건대」, 서울시립대 「노들이 대나무숲」, 성신여대 「빛의 조각, 소리의 선」)예요. 관람 동선에 자연스럽게 섞여 있고요.
연결다리와 진입 공간에는 빛의 산책로와 프로젝션 맵핑이 깔립니다. 그러니까 섬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작품이 시작되는 구조죠.

공연이랑 강연은 날짜를 꼭 맞춰 가세요!
✔ 열흘 내내 하는 건 전시뿐, 공연은 지정된 날에만 합니다.
레이저아트 전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열려 있어요. 하지만 공연과 강연은 날짜가 정해져 있는데요. 목적이 뚜렷하다면 아래 일정부터 보고 날짜를 잡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 10/2(금) 개막식 18:30~19:10 — 빠키(VAKKI)
- 10/3(토)~10/4(일) 씨피카(CIFIKA) 「올드 판타지」 — 일렉트로닉 팝
- 10/8(목)~10/9(금) 무토(MUTO) 「무토 그라운드: 노들」 — 전통과 현대, 음악과 빛
- 10/9(금) 빛섬렉처 18:30~ · 라이팅 패션쇼 19:00~19:20 · 동행라이트 19:20~20:20
- 10/10(토) 빛섬렉처 18:30~ · 동행라이트 19:00~19:30
- 10/11(일) 동행라이트 및 폐막공연 19:30~20:30
빛섬렉처는 노들섬 잔디마당 메인무대에서 하는 야외 강연이에요. 이미지 20장을 각각 20초씩 넘기는 페차쿠차 형식이라 짧고 빠릅니다. 1회차(10/9)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과 「1분과학」 이재범이 「시공간의 빛,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다」를, 2회차(10/10)는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과 물리학자 김범준이 「연결과 각인: 미래 세상을 움직이는 공식」을 맡고요.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동행라이트는 공연과 기부를 묶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에요. 10월 9일에는 한국컴패션 측으로 가수 션, 초록우산 측으로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성악가 박성희가 오르고요. 10일은 희망브리지와 래퍼 쿠기, 11일 폐막은 기아대책과 가수 범키·성악가 안세권입니다.
10월 9일 저녁에는 라이팅 패션쇼도 끼어 있어요. 1996년에 만들어져 30년 가까이 이어온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O.F.F.가 「SHAPED BY LIGHT」를 주제로 20분간 진행합니다. 하루에 강연·패션쇼·공연이 연달아 붙는 날이라, 한 번만 간다면 9일이나 10일이 밀도가 가장 높아요.

노들섬, 어떻게 가는 게 제일 편할까요?
✔ 차는 두고 가세요. 섬 안 주차는 사실상 막혀 있습니다.
가장 단순한 건 지하철이에요. 9호선 노들역 2번 출구에서 한강대교 방면으로 약 700m, 걸어서 10분 남짓입니다. 1호선 용산역 1번 출구나 4호선 신용산역 3번 출구로 나와 신용산역 정류장(03-004)에서 버스를 타고 노들섬 정류장에 내리는 방법도 있고요.
버스로 바로 간다면 노들섬 정류장(03-340)이에요. 간선 150·151·152·500·501·504·506·507·605·750A·750B·751·752번과 지선 6211번이 섭니다. 노선이 14개나 지나가서 강북·강남 어느 쪽에서든 한 번에 닿는 편이죠.
축제 기간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돕니다. 신용산역 4번 출구 → 노들섬 → 노들역 2번 출구 → 노량진역 3번 출구를 4대가 순환하고, 배차는 약 15분 간격, 운행은 18시부터 22시까지예요.
조금 특별하게 가고 싶다면 배도 있어요. 이크루즈가 여의도–노들섬 특별노선을 편도·왕복으로 운항하는데요. 평일 4회(17:00~22:50), 주말 8회(15:30~22:50)입니다. 예약은 이크루즈 홈페이지에서 따로 받고요.
주차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공식 안내부터 「노들섬 내 주차공간 이용이 어렵다」고 못 박아 뒀거든요. 행사 운영 상황에 따라 관계자 외 차량 출입이 막힐 수도 있고, 만차면 인근 공영주차장으로 돌려야 해요.
가기 전에 이것만 확인하고 출발하세요
✔ 18:30 시작, 10월 한강 밤바람은 생각보다 셉니다.
운영 시간이 18:30~22:30이라 해가 완전히 진 뒤에 문을 열어요. 레이저 작품은 어두울수록 선명해지니 늦게 갈수록 유리한데요. 대신 10월 초 한강 물가의 밤 기온은 낮보다 뚝 떨어집니다. 겉옷 한 장은 챙기시는 게 좋아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받는데요. 공식 홈페이지의 「공연예약」에서 개인·단체 예약을 신청할 수 있어요. 궁금한 건 서울시 대표번호 02-120으로 물어보시면 됩니다.
섬이 좁지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두세요. 수변 산책로만 약 1.5km고, 작품이 야외·실내·연결다리에 흩어져 있거든요. 전시만 천천히 훑어도 한 시간은 잡으셔야 하고, 공연까지 본다면 두 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양녕로 445 · 기간 2026년 10월 2일(금)~11일(일) · 시간 매일 18:30~22:30 · 주최 서울특별시 · 문의 02-120
자주 묻는 질문
입장료가 있나요?
없습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다만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받으니, 공식 홈페이지의 「공연예약」을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작년처럼 뚝섬으로 가면 되나요?
아니요. 이 축제는 한강의 여섯 섬(난지도·여의도·선유도·노들섬·서래섬·뚝섬)을 해마다 순회합니다. 2025년은 뚝섬한강공원이었지만 2026년 무대는 노들섬이에요.
몇 시에 가는 게 좋을까요?
운영 시간은 매일 18:30~22:30입니다. 레이저 작품은 어두울수록 선명해서 늦은 시간이 유리한데요. 공연을 보려면 시작 시각이 정해져 있으니 날짜와 시간을 먼저 맞추셔야 합니다.
차를 가져가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공식 안내에도 노들섬 내 주차공간 이용이 어렵다고 적혀 있고, 운영 상황에 따라 일반 차량 출입이 제한될 수 있어요. 9호선 노들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700m이고, 18시부터 22시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15분 간격으로 돕니다.
얼마나 걸릴까요?
수변 산책로만 약 1.5km이고 작품이 야외와 실내에 흩어져 있습니다. 전시만 보면 한 시간, 공연까지 보면 두 시간 가까이 잡으시는 편이 좋아요.
-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공식 홈페이지 — 기간·시간·프로그램·오시는 길 (2026-09-23 확인)
- 공식 홈페이지 레이저아트 — 작품 12점과 대학 협력 프로그램 목록 (2026-09-23 확인)
- 공식 홈페이지 동행라이트 — 일자별 출연진과 라이팅 패션쇼 (2026-09-23 확인)
- 공식 홈페이지 빛섬렉처 — 1·2회차 주제와 연사 (2026-09-23 확인)
- 서울시 문화포털 — 서울의 밤은,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안내 (2026-09-23 확인)
기간·시간·장소·프로그램·교통은 공식 홈페이지(bitseomfestival.com)를 2026-09-23에 확인했습니다. 공연 날짜는 서울시 보도자료를 옮긴 언론 기사 기준이고, 현장 사정으로 바뀔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