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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실비바 파도 — 저녁 6시에 열어 11시에 닫는 회 한 접시

3줄 요약

  •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42-19. 월~금 18:00~23:00, 토·일 휴무입니다.
  • 구글 지도 인기 메뉴에 모듬회와 쭈꾸미구이가 올라 있고,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연결됩니다.
  • 구글 지도 ★4.0이지만 리뷰가 11건뿐이라 이 사이트 기준(★4.5·리뷰 100건)에는 표본이 미달입니다.
Silbi Bar Pado, Euljiro Seoul

이 글을 쓴 사람

  • 서울 을지로 현장 방문 · 2026년 9월
  • 메뉴판을 확인하지 못해 가격은 적지 않음
  • 구글 지도 영업시간·평점은 2026-09-19 확인, 기준 미달도 그대로 공개

을지로 뒷골목, 수표로. 낮에는 인쇄소와 철물점이 늘어선 길인데 해가 지면 같은 골목의 성격이 바뀐다.

실비바 파도는 그 골목에 있다. 이름의 「실비」는 원가만 받는다는 뜻의 옛말이고, 「파도」는 바다다. 간판 두 단어가 이 집이 무엇을 파는지 다 말한다.

문을 열면 바로 주방이다. 후드 아래에서 사람이 붙어 서서 칼을 쓰고, 그 앞 바 자리에 손님이 앉는다. 조리하는 소리와 접시 놓는 소리가 그대로 들린다.

저녁 6시에 열어 11시에 닫는다. 주말에는 아예 열지 않는다. 을지로에서 이 집을 끼워 넣으려면 평일 저녁이어야 한다.

가게 이야기 — 수표로의 작은 바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42-19. 지하철로는 2·3호선 을지로3가역이 가장 가깝고, 골목 안이라 지도를 켜고 걷는 편이 빠르다. 전화는 070-8840-8000이다.

영업은 월~금 18:00~23:00, 토·일 휴무다. 다섯 시간만 여는 셈이라 자리 수가 많지 않은 집에서는 사실상 예약이 전제가 된다. 구글 지도에 캐치테이블 예약 링크와 인스타그램이 함께 걸려 있다.

후드 아래 오픈 주방과 쌓인 접시들
문을 열면 바로 주방이다. 후드 아래에서 칼 쓰는 소리가 그대로 들린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가게가 작다. 바 자리와 몇 개의 테이블, 그 뒤로 접시가 층층이 쌓여 있다. 꽃무늬 사기 접시와 스테인리스 쟁반이 섞여 있는 걸 보면 이 집이 무엇을 기준으로 물건을 골랐는지 짐작이 간다 — 모양보다 손에 맞는 쪽이다.

실비바 파도 한눈에 보기 (2026-09-19 확인)
항목 내용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42-19
전화 070-8840-8000
영업 월~금 18:00~23:00
휴무 토요일·일요일
가장 가까운 역 2·3호선 을지로3가역
인기 메뉴 모듬회 · 쭈꾸미구이 (구글 지도 표기)
예약 구글 지도에 캐치테이블 예약 링크 연결
평점 구글 지도 ★4.0(11건) — 별점·표본 모두 사이트 기준 미달, 본문에 공개
출처: 구글 지도(2026-09-19 확인), 현장 사진(2026-09 촬영)
깻잎 위에 흰살과 붉은살을 펼쳐 담은 모듬회
모듬회 한 접시. 깻잎을 깔고 흰살을 부채처럼 펼친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회 한 접시 — 흰살과 붉은살, 그리고 다진 양념

회는 접시 하나에 두세 가지가 같이 깔려 나온다. 깻잎을 바닥에 두고 그 위에 흰살을 부채처럼 펼치고, 옆에 붉은빛이 도는 살을 겹쳐 놓는다. 오징어는 따로 한쪽에 둔다.

같이 나오는 스테인리스 그릇이 중요하다. 다진 양념(고추장 베이스에 깨를 뿌린 것)과 다진 마늘·파, 고추냉이, 생강이 칸을 나눠 담겨 있다. 초장에만 찍어 먹는 회가 아니라 양념을 얹어 깻잎에 싸 먹는 구성이다.

흰살은 단단하고 씹으면 단맛이 뒤에 온다. 붉은살은 기름이 올라 혀에 붙는다. 양념을 조금만 올려도 맛이 확 바뀌기 때문에, 처음 두세 점은 아무것도 얹지 않고 먹어 보는 편이 좋다.

회와 함께 껍질을 구워 낸 생선을 담은 초록 접시
회 옆에 껍질을 구운 생선을 함께 담아 내기도 한다. 구운 쪽은 기름이 한 번 빠져 담백하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껍질만 불에 구워 낸 생선을 회와 같은 접시에 담아 주기도 한다. 구운 쪽은 기름이 한 번 빠져서 담백하고, 껍질에서 탄 냄새가 살짝 난다. 같은 생선을 두 가지로 먹는 셈이라 한 접시에서 맛이 두 번 바뀐다.

미나리를 얹고 새우가 통째로 든 붉은 해물탕 냄비
냄비째 불에 올려 나오는 탕. 미나리를 담그면 향이 먼저 올라온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구이와 탕 — 쭈꾸미, 그리고 붉은 국물

구글 지도 인기 메뉴에는 쭈꾸미구이와 모듬회가 올라 있다. 사진의 접시 하나가 그 쭈꾸미 쪽으로 보인다 — 데친 듯 하얗게 오므라든 다리와 마늘종, 양파를 함께 볶아 깨를 뿌렸다.

빨갛게 양념한 쭈꾸미가 아니라 간을 옅게 한 쪽이다. 쭈꾸미 자체의 단맛과 마늘종의 아린 맛이 앞에 오고, 씹는 소리가 두 번 난다. 회를 먹고 난 입에 뜨거운 걸 하나 넣고 싶을 때 맞는 접시다.

마지막은 탕이다. 냄비째 불에 올려 나오는데 국물이 진한 주황색이고 위에 미나리가 수북하다. 새우가 통째로 들어가고 애호박과 두부가 사이에 박혀 있다.

미나리는 국물에 담그자마자 숨이 죽는다. 그 향이 국물의 매운맛을 한 겹 덮는다. 새우 머리를 눌러 국물에 짜 넣으면 단맛이 진해진다. 술이 남았다면 여기서 정리된다.

마늘종과 함께 볶아 낸 쭈꾸미 한 접시
쭈꾸미와 마늘종을 함께 볶아 낸 접시. 간을 옅게 잡았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지도와 실무 — 가는 법, 예약, 평점 이야기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42-19
전화 070-8840-8000
영업 월~금 18:00~23:00 / 휴무 토·일

2·3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 골목 안이고 간판이 크지 않아 지도를 보고 찾는 편이 빠르다. 가게가 작아 인원이 많으면 미리 연락하는 것이 좋고, 구글 지도에 캐치테이블 예약 링크가 걸려 있다.

가격은 이 글에서 적지 않는다. 현장에서 메뉴판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확인하지 못한 숫자는 적지 않는 것이 이 사이트의 원칙이라, 가격이 중요하다면 예약할 때 함께 물어보는 편이 확실하다.

평점도 솔직하게 적는다. 이 사이트는 구글 지도 ★4.5·리뷰 100건 이상을 추천 기준으로 쓴다. 실비바 파도는 2026년 9월 기준 ★4.0, 리뷰 11건이다. 별점도 표본도 기준에 미달한다.

평일 저녁 다섯 시간만 여는 작은 가게에서 리뷰가 쌓이기는 어렵다. 숫자를 보고 결정할 집이 아니라, 을지로에서 평일 저녁에 회 한 접시와 탕 하나로 끝내는 자리를 찾을 때 후보에 두는 집에 가깝다.

자주 묻는 질문

주말에도 여나요?

열지 않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6시에 열어 11시에 닫습니다.

예약이 필요한가요?

가게가 크지 않고 영업시간이 다섯 시간이라 예약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구글 지도에 캐치테이블 예약 링크가 걸려 있고, 전화는 070-8840-8000입니다.

어떤 메뉴가 대표인가요?

구글 지도 인기 메뉴에 모듬회와 쭈꾸미구이가 올라 있습니다. 회 한 접시에 구이 하나, 마무리로 탕 하나가 자연스러운 구성입니다.

가격은 얼마인가요?

이 글에서는 적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메뉴판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확인하지 못한 숫자는 적지 않는 것이 이 사이트의 원칙입니다.

어느 역에서 가까운가요?

2·3호선 을지로3가역입니다. 골목 안이고 간판이 크지 않아 지도를 켜고 걷는 편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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