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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영동포차나 — 평일에만 여는 태국 요리집

3줄 요약

  •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14 나동 2층 208호. 월~금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말 휴무입니다.
  • 뿌팟퐁커리 35,000원, 똠얌꿍 23,000원, 크리스피포크&쏨땀 세트 33,000원, 쏨땀 13,000원, 팟타이 코랏 16,000원.
  • 구글 지도 ★4.8이지만 리뷰가 64건이라 이 사이트 기준(★4.5·리뷰 100건)에는 표본이 조금 모자랍니다.
Yeongdong Pochana, Nonhyeon Seoul

이 글을 쓴 사람

  • 서울 논현동 현장 방문 · 2026년 9월
  • 메뉴판을 촬영해 다이닝코드 가격 표기와 대조
  • 구글 지도 평점·영업시간은 2026-09-19 확인, 표본 미달도 그대로 공개

강남 논현동, 언주로에서 한 골목 들어가 건물 2층. 간판이 요란하지 않아서 주소를 보고 올라가야 한다.

문을 열면 노란 벽에 초록 좌석, 천장까지 술병이 늘어선 선반. 태국의 노점(포차나)을 흉내 낸 가게가 아니라, 태국 음식을 제대로 만드는 주방이 앞에 있는 가게에 가깝다.

메뉴판은 길쭉한 한 장이다. 번호가 매겨진 요리가 서른 몇 줄 이어진다. 처음 온 사람은 그 줄을 다 읽기 전에 포기하고 직원에게 묻게 된다.

그리고 이 집에서 제일 중요한 사실 하나. 주말에 문을 열지 않는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이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

가게 이야기 — 주말에 쉬는 태국집

주소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14 나동 2층 208호. 학동역과 논현역 사이쯤이고, 지상에서 간판만 보고는 찾기 어려워 건물 번호를 보고 올라가는 편이 빠르다. 전화는 02-518-5130(구글 지도 표기)이다.

영업은 월~금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1:00, 토·일 휴무(다이닝코드 표기)다. 주말에 강남에서 태국 음식을 먹으려고 이 집을 떠올렸다면 그 계획은 성립하지 않는다.

노란 벽과 초록 좌석, 술병이 늘어선 선반이 보이는 영동포차나 내부
노란 벽에 초록 좌석. 뒤쪽 선반에 술병이 천장까지 올라간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다이닝코드에는 이 집이 블루리본과 서울 푸드위크에 이름을 올렸다고 적혀 있다. 강남에서 태국 요리를 말할 때 자주 나오는 이름이 된 데는 이유가 있다는 뜻이다.

번호가 매겨진 요리가 길게 이어지는 영동포차나 메뉴판
메뉴판은 길쭉한 한 장. 번호가 붙은 요리가 서른 줄 넘게 이어진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영동포차나 한눈에 보기 (2026-09-19 확인)
항목 내용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14 나동 2층 208호
전화 02-518-5130 (구글 지도) · 0507-1355-4883 (다이닝코드)
영업 월~금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1:00)
휴무 토요일·일요일
대표 메뉴 뿌팟퐁커리 35,000원 · 크리스피포크&쏨땀 세트 33,000원 · 똠얌꿍 23,000원
가벼운 메뉴 팟타이 코랏 16,000원 · 소고기 구이 쌀국수 16,000원 · 쏨땀 13,000원
1인 예상 20,000~50,000원대 (구글 지도 표기)
평점 구글 지도 ★4.8(64건) — 별점은 기준 충족, 리뷰 수는 100건 미만
출처: 구글 지도·다이닝코드(2026-09-19 확인), 현장 메뉴판 사진(2026-09 촬영)

국물 둘 — 똠얌꿍 23,000원, 그린커리

똠얌꿍은 23,000원이다. 주황빛이 도는 국물에 새우가 통째로 들어가고, 위에 고수가 한 줌 올라간다.

신맛이 먼저 오고, 그다음이 매운맛, 마지막에 레몬그라스와 갈랑갈의 향이 코로 빠진다. 한국식으로 단맛을 올려 잡은 똠얌이 아니라 신맛 쪽으로 기울어 있어서, 처음 한 숟갈에 얼굴이 한 번 움직인다.

그린커리는 훨씬 순하다. 코코넛밀크가 두껍게 깔려 있고 가지, 연근, 브로콜리, 붉은 고추가 들어간다. 초록색이라 매울 것 같지만 단맛이 앞에 있다. 똠얌 한 그릇을 시켰다면 반대쪽에 이걸 놓으면 상이 균형을 잡는다.

가지와 연근, 브로콜리가 든 초록빛 그린커리
그린커리. 코코넛밀크가 두껍고 단맛이 앞에 온다. 밥을 부르는 쪽이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게 등딱지를 올린 노란 뿌팟퐁커리 한 접시
뿌팟퐁커리 35,000원. 계란을 어떻게 풀었는지가 이 요리의 전부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이 집의 간판 — 뿌팟퐁커리 35,000원

뿌팟퐁커리는 35,000원이다. 큰 접시 한가운데에 붉은 게 등딱지가 올라가고, 그 아래로 노란 커리와 계란이 뒤섞여 있다.

계란을 어떻게 풀었는지가 이 요리의 전부다. 완전히 익혀 덩어리로 만들면 뻑뻑하고, 덜 익히면 물러진다. 여기는 그 사이에서 멈춰 있어서 숟가락으로 뜨면 커리가 계란에 붙어 따라 올라온다.

게살은 등딱지 아래에 들어 있다. 껍질째 들어간 다리를 손으로 빼 먹어야 해서 물티슈가 필요하다. 카레가 달고 진하기 때문에 밥 없이 먹으면 세 숟갈에서 멈춘다.

접시에 담긴 태국식 볶음밥
볶음밥 한 접시. 커리 계열을 시켰다면 이건 거의 필수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그래서 볶음밥이 따라온다. 간이 세지 않고 밥알이 고슬고슬해서, 커리를 얹어 먹으라고 만든 밥 같다.

새우가 통째로 들어간 주황빛 똠얌꿍
똠얌꿍 23,000원. 신맛이 먼저 오고 향이 나중에 올라온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샐러드와 구이 — 얌운센, 크리스피 포크, 그리고 생새우

태국 음식에서 샐러드는 곁들임이 아니라 한 요리다. 얌운센은 당면에 새우와 오징어, 양파, 고수를 섞고 남쁠라와 라임으로 무친다. 차갑고 시고 맵다. 뜨거운 요리 사이에 놓으면 입이 한 번 정리된다.

당면과 해산물을 무쳐 낸 얌운센
당면 샐러드. 차갑고 시고 맵다. 뜨거운 접시 사이에 하나 있으면 좋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크리스피포크&쏨땀 세트는 33,000원이다. 껍질을 바싹 튀긴 삼겹살을 썰어 초록 접시에 담고, 남쁠라에 고추와 파를 띄운 소스를 곁들인다.

껍질은 소리가 날 만큼 단단하고, 그 아래 지방층이 녹아 있다. 소스는 짜고 시고 맵다. 이 조합이 태국식 숙취 해장에 가까운 맛이라, 낮술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다.

껍질을 바싹 튀겨 썰어 낸 크리스피 포크와 남쁠라 소스
크리스피 포크. 껍질이 소리 나게 단단하고, 소스는 짜고 시고 맵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생새우를 남쁠라와 마늘, 고추, 고수에 절여 낸 접시도 있다. 껍질을 벗긴 새우를 접시에 둥글게 깔고 가운데에 고수를 쌓는다. 차갑고 달고 맵다. 메뉴명을 확실히 확인하지 못해 여기서는 이름을 붙이지 않는다.

접시에 둥글게 깔고 고수를 얹어 낸 생새우 요리
생새우에 마늘과 고추, 고수를 올려 낸 접시. 차갑고 달고 맵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채소와 조개 — 모닝글로리 볶음, 조개 바질 볶음

태국 요리를 여러 접시 시킬 때 반드시 하나는 있어야 하는 것이 채소 볶음이다. 모닝글로리(공심채)를 센 불에 볶아 내면 줄기는 아삭하고 잎은 숨이 죽는다. 마늘과 굴소스로 간을 해서 짠맛이 확실하다.

센 불에 볶아 낸 모닝글로리(공심채)
모닝글로리 볶음. 줄기는 아삭하고 잎은 숨이 죽는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조개를 바질과 함께 볶은 접시도 좋다. 조개 국물이 바닥에 고이고 바질 향이 위로 올라온다. 조개 하나를 입에 넣으면 짠맛 뒤에 바질의 단내가 따라온다. 국물이 아까워서 밥을 비비게 된다.

바질과 함께 볶아 낸 조개 한 접시
조개 바질 볶음. 바닥에 고인 국물이 아까워 밥을 부른다. Photo: The Seoulog · 2026-09

둘이 간다면 국물 하나(똠얌꿍 23,000원), 메인 하나(뿌팟퐁커리 35,000원), 채소 하나 정도가 무리 없는 구성이다. 넷이면 여기에 샐러드와 크리스피 포크를 더하면 된다.

지도와 실무 — 가는 법, 브레이크타임, 평점 이야기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14 나동 2층 208호
전화 02-518-5130 (구글 지도) · 0507-1355-4883 (다이닝코드)
영업 월~금 11:30~22: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1:00 / 휴무 토·일

지하철로는 7호선 학동역과 강남구청역 사이가 가깝다. 건물 2층이라 지상에서 간판이 잘 보이지 않으니 지도를 켜고 건물 번호를 확인하는 편이 빠르다. 주차는 건물 사정에 따르니 차로 갈 계획이면 미리 전화하는 편이 좋다.

평점은 솔직하게 적는다. 이 사이트는 구글 지도 ★4.5·리뷰 100건 이상을 추천 기준으로 쓴다. 영동포차나는 2026년 9월 기준 ★4.8, 리뷰 64건이다. 별점은 기준을 넘지만 리뷰 수가 100건에 못 미친다.

이유는 짐작이 간다. 평일 점심과 저녁에만 열고, 2층에 있고, 강남 사무실 상권 안에 있다. 관광객보다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채우는 가게라 리뷰가 빠르게 쌓이지 않는다. 별점 4.8이 64건 동안 유지된다는 점이 오히려 이 집의 성격을 설명한다.

자주 묻는 질문

주말에도 여나요?

열지 않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영업하고 토·일은 쉽니다. 평일에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둘이 가면 뭘 시키면 되나요?

국물 하나, 메인 하나, 채소 하나 정도가 무리 없습니다. 예를 들어 똠얌꿍 23,000원 + 뿌팟퐁커리 35,000원 + 채소 볶음 조합입니다. 커리를 시켰다면 볶음밥을 하나 붙이는 편이 좋습니다.

많이 맵나요?

똠얌꿍은 신맛과 매운맛이 뚜렷한 편이고, 그린커리는 코코넛밀크 때문에 순합니다. 매운 걸 어려워한다면 그린커리와 볶음밥, 모닝글로리 볶음 쪽으로 짜면 됩니다.

찾아가기 어렵나요?

건물 2층이라 지상에서 간판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언주로148길 14 나동 208호라는 주소를 지도에 찍고 건물 번호를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평점이 왜 기준 미달인가요?

별점은 ★4.8로 기준을 넘지만 리뷰가 64건이라 이 사이트가 쓰는 100건 기준에 못 미칩니다. 평일에만 열고 2층에 있는 가게라 리뷰가 빠르게 쌓이지 않는 쪽에 가깝습니다.

정보 확인처

가격은 다이닝코드 표기(2026-09-19 확인) 기준이며, 현장 메뉴판 사진과 대조했습니다. 주소·영업시간·평점은 구글 지도에서 2026-09-19에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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